일상 한스푼

[필사] 산책만 해도 글이 나온다

민자매마미 2024. 5. 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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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산책만 해도 글이 나온다.

보행은 가없이 넓은 도서관이다.

매번 길 위에 놓인 평범한 사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서관, 스쳐 지나가는 장소들의 기억을 매개하는 도서관인 동시에 표지판, 폐허, 기념물 등이 베풀어주는 집단적 기억을 간직하는 도서관이다.

이렇게 볼 때 걷는 것은 여러 가지 풍경들과 말들 속을 통과하는 것이다.

-다비드 르 브르통, 걷기 예찬-

덧. 새로운 공간에 찾아가기, 집 앞 우거진 푸르른 나무와 숲 사이 걷기를 하며 뇌를 반짝 빛나게 해주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곳으로 초대 해 주자.

 



걷기 예찬
<걷기 예찬>은 오래 전부터 몸의 문제에 깊은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온 다비드 르 브르통의 산문집이다. 이 책은 건강을 위하여 걷기를 권장하는 책이 아니라, 삶의 예찬이요, 생명의 예찬인 동시에 인식의 예찬에 대해 수록했다.
저자
다비드 르 브르통
출판
현대문학
출판일
200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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