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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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완벽한 글은 세상에 없다.일상 한스푼 2024. 6. 13. 10:17
7일차. 완벽한 글은 세상에 없다.충분히 좋음은 안주한다는 뜻이 아니다. 자기 변명도 아니다. 충분히 좋음은 자기 앞에 나타난 모든 것에 깊이 감사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완벽함도 좋음의 적이지만 좋음도 충분히 좋음의 적이다. 충분히 오랜 시간 동안 충분히 좋음의 신념을 따르면 놀라운 일이 생긴다. 마치 뱀이 허물을 벗듯 '충분히'가 떨어져 나가고, 그저 좋음만이 남는다.-에릭 와이너,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덧. '지금도 충분히 좋아!' 작가님이 내게 보내주는 긍정의 메시지로 느껴진다. 긍정의 힘, 행복과 만족의 역치를 스스로 정해보기. 오늘의 문장 픽. 행복의 관건은 만족의 역치에 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사회적 통념이 어떻든 '이정도면 충분하다' 스스로 느끼는 기준. 그 비밀을 꺠닭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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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책에 대해 자주 말하자일상 한스푼 2024. 6. 13. 10:16
6일차. 책에 대해 자주 말하자. 사람들은 그저 눈으로 책을 읽는다고 한다. 그라나 책과 사람의 마음이 만나는 통로가 어찌 눈 뿐이겠는가?나는 책 속에서 소리를 듣는다. 머나먼 북쪽 변방의 매서운 겨울 바람 소리, 먼 옛날 가을 귀뚜라미 소리가 책에서 들린다. 틈나는 대로 유득공은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역사는 책장 속에 고이 모셔져있기보다는, 팔딱팔딱 뛰는 아이들의 감슴 속에 자리해야 한다고 그는 여기었다.- 안소영, 책만 보는 바보 -덧. '아무것도 하지 않은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샤론코치 이미애 코치님 책 속에서 가장 와닿고 인상깊었던 구절이다. 무언가 다른 결과를 원한다면 지금 이 순간 움직이고 시작하라는 의미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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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일상 한스푼 2024. 6. 13. 10:10
5일차.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이 글을 쓰면서 적어도 열두 번은 글쓰기를 중단했어요. 한번은 생선장수한테 생선을 사려고, 또 한 번은 출판업자를 만나려고, 그 다음에는 아이를 돌보려고 글쓰기를 멈췄죠. 그러고는 저녁식사로 차우더 스프를 끓이려고 부엌에 들어 갔어요. 지금은 단단히 마음을 먹고 다시 글을 쓰고 있죠. 그런 결심 덕분에 항상 글을 쓸 수 있어요. 이건 마치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죠. -메이슨 커리, 예술하는 습관덧. 나의 글쓰기 방해요인은? 귀차니즘...이라 생각한다. 알람을 맞춰매일 같은시간 필사하는걸 습관으로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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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산책만 해도 글이 나온다일상 한스푼 2024. 5. 27. 10:57
4일차. 산책만 해도 글이 나온다.보행은 가없이 넓은 도서관이다. 매번 길 위에 놓인 평범한 사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서관, 스쳐 지나가는 장소들의 기억을 매개하는 도서관인 동시에 표지판, 폐허, 기념물 등이 베풀어주는 집단적 기억을 간직하는 도서관이다. 이렇게 볼 때 걷는 것은 여러 가지 풍경들과 말들 속을 통과하는 것이다. -다비드 르 브르통, 걷기 예찬-덧. 새로운 공간에 찾아가기, 집 앞 우거진 푸르른 나무와 숲 사이 걷기를 하며 뇌를 반짝 빛나게 해주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곳으로 초대 해 주자. 은 오래 전부터 몸의 문제에 깊은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온 다비드 르 브르통의 산문집이다. 이 책은 건강을 위하여 걷기를 권장하는 책이 아니라, 삶의 예찬이요, 생명의 예찬인 동시에 인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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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내 글을 책임지는 법일상 한스푼 2024. 5. 27. 10:55
3일차. 내 글을 책임지는 법아아, 인간은 서로를 전혀 모릅니다. 완전히 잘못 알고 있으면서도 둘도 없는 친구라고 평생 믿고 지내다가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채 상대방이 죽으면 울면서 조사 따위를 읽는 건 아닐까요.-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덧. 내 글에 책임을 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맞춤법 검사 꼭 하기? 아직 떠오르는게 없다... 좀 더 생각해 보는걸로! 인간 실격오직 순수함만을 갈망하던 여린 심성의 한 젊은이가 인간들의 위선과 잔인함에 의해 파멸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1948년 서른아홉의 나이로 요절하여 일본 사회에 큰 파장을 남긴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이다. 어떻게든 사회에 융화되고자 애쓰고, 순수한 것, 더럽혀지지 않은 것에 꿈을 의탁하고, 인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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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나만의 글쓰기 도구와 규칙을 만들자일상 한스푼 2024. 5. 27. 10:53
2일차. 나만의 글쓰기 도구와 규칙을 만들자연필은 내 밥벌이의 도구다.글자는 나의 실핏줄이다.연필을 쥐고 글을 쓸 때나는 내 연필이 구석기 사내의 주먹도끼, 대장장이의 망치, 뱃사공의 노를 닮기를 바란다. 지우개 가루가 책상 위에 눈처럼 쌓이면내 하루는 다 지나갔다.밤에는 글을 쓰지 말자.밤에는 밤을 맞자.-김훈, 연필로 쓰기-덧. 잉크가 닳아 없어질 때 느껴지는 뿌듯함. 내가 원하는 예쁜 글씨를 만들어주는 글쓰기 도구는 젤펜이다. 오전시간 글쓰기, 아이들 오기 전 생각하기, 고요함 속에 생각이 잘 떠오르므로... 연필로 쓰기여전히 원고지에 육필로 원고를 쓰는 우리 시대의 몇 남지 않은 작가 김훈이 스스로의 무기이자 악기, 밥벌이의 도구인 연필에 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여는 신작 산문 『연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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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일상 한스푼 2024. 5. 27. 10:50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서른 명의 글쓰기 대가로부터 배운다. 글쓰기 강의와 집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글밥 김선영 작가가 유명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30개의 문장을 뽑고 에세이식 해설을 덧붙였다. 30일 동안 필사하면서 문장력을 기르고, 관찰의 힘을 배우고, 작가로서 가져야 할 인간미를 고민한다. 좋은 글이 탄생하는 조건이다. “소설가 박완서, 정세랑, 최은영, 김훈, 김승옥, 이승우, 에쿠니 가오리, 델리아 오언스, 스티븐 킹. 그리고 시인 이성복, 허은실, 박준, 림태주. 그 밖의 이어령, 박웅현, 신영복, 유시민, 김이나, 은유, 정철, 강원국 등.” “문장력의 대가들로부터 배우는 글쓰기 노하우!!” 좋은습관연구소의 34번째 습관은 글쓰기 실력을 늘리기 위한 필사 습관입니다. 글쓰기 공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