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쓰기만해도글이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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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산책만 해도 글이 나온다일상 한스푼 2024. 5. 27. 10:57
4일차. 산책만 해도 글이 나온다.보행은 가없이 넓은 도서관이다. 매번 길 위에 놓인 평범한 사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서관, 스쳐 지나가는 장소들의 기억을 매개하는 도서관인 동시에 표지판, 폐허, 기념물 등이 베풀어주는 집단적 기억을 간직하는 도서관이다. 이렇게 볼 때 걷는 것은 여러 가지 풍경들과 말들 속을 통과하는 것이다. -다비드 르 브르통, 걷기 예찬-덧. 새로운 공간에 찾아가기, 집 앞 우거진 푸르른 나무와 숲 사이 걷기를 하며 뇌를 반짝 빛나게 해주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곳으로 초대 해 주자. 은 오래 전부터 몸의 문제에 깊은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온 다비드 르 브르통의 산문집이다. 이 책은 건강을 위하여 걷기를 권장하는 책이 아니라, 삶의 예찬이요, 생명의 예찬인 동시에 인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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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내 글을 책임지는 법일상 한스푼 2024. 5. 27. 10:55
3일차. 내 글을 책임지는 법아아, 인간은 서로를 전혀 모릅니다. 완전히 잘못 알고 있으면서도 둘도 없는 친구라고 평생 믿고 지내다가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채 상대방이 죽으면 울면서 조사 따위를 읽는 건 아닐까요.-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덧. 내 글에 책임을 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맞춤법 검사 꼭 하기? 아직 떠오르는게 없다... 좀 더 생각해 보는걸로! 인간 실격오직 순수함만을 갈망하던 여린 심성의 한 젊은이가 인간들의 위선과 잔인함에 의해 파멸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1948년 서른아홉의 나이로 요절하여 일본 사회에 큰 파장을 남긴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이다. 어떻게든 사회에 융화되고자 애쓰고, 순수한 것, 더럽혀지지 않은 것에 꿈을 의탁하고, 인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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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나만의 글쓰기 도구와 규칙을 만들자일상 한스푼 2024. 5. 27. 10:53
2일차. 나만의 글쓰기 도구와 규칙을 만들자연필은 내 밥벌이의 도구다.글자는 나의 실핏줄이다.연필을 쥐고 글을 쓸 때나는 내 연필이 구석기 사내의 주먹도끼, 대장장이의 망치, 뱃사공의 노를 닮기를 바란다. 지우개 가루가 책상 위에 눈처럼 쌓이면내 하루는 다 지나갔다.밤에는 글을 쓰지 말자.밤에는 밤을 맞자.-김훈, 연필로 쓰기-덧. 잉크가 닳아 없어질 때 느껴지는 뿌듯함. 내가 원하는 예쁜 글씨를 만들어주는 글쓰기 도구는 젤펜이다. 오전시간 글쓰기, 아이들 오기 전 생각하기, 고요함 속에 생각이 잘 떠오르므로... 연필로 쓰기여전히 원고지에 육필로 원고를 쓰는 우리 시대의 몇 남지 않은 작가 김훈이 스스로의 무기이자 악기, 밥벌이의 도구인 연필에 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여는 신작 산문 『연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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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일상 한스푼 2024. 5. 27. 10:50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서른 명의 글쓰기 대가로부터 배운다. 글쓰기 강의와 집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글밥 김선영 작가가 유명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30개의 문장을 뽑고 에세이식 해설을 덧붙였다. 30일 동안 필사하면서 문장력을 기르고, 관찰의 힘을 배우고, 작가로서 가져야 할 인간미를 고민한다. 좋은 글이 탄생하는 조건이다. “소설가 박완서, 정세랑, 최은영, 김훈, 김승옥, 이승우, 에쿠니 가오리, 델리아 오언스, 스티븐 킹. 그리고 시인 이성복, 허은실, 박준, 림태주. 그 밖의 이어령, 박웅현, 신영복, 유시민, 김이나, 은유, 정철, 강원국 등.” “문장력의 대가들로부터 배우는 글쓰기 노하우!!” 좋은습관연구소의 34번째 습관은 글쓰기 실력을 늘리기 위한 필사 습관입니다. 글쓰기 공부를..